일은 왜 힘든가, R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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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독자들은 영웅이 아니다. 그들은 세상을 구원하지 못한다. 단지 쓸데없이 자기 몸만 학대할 뿐이다. 진짜 영웅은 벌써 일을 끝내고 집에서 쉬고 있다.”

– 32p

대의 직장인은 과중한 업무와 잦은 회식에 고통받으며 회사와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탓한다. 젊을 때는 과로를 견딜 수 있을지 몰라도 어느 순간 몸이 버텨주지 못할 때가 올 것이다.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리복 크로스핏 광고엔 운동선수가 아닌데도 운동에 미친 사람들이 나온다. 극한의 체력이 보통 사람에게 필요할지 의문이지만, 백 미터도 달리지 못하는 경찰관과 2층 계단도 힘겨워하는 소방관보다는 운동에 미친 사람이 더 믿음직스럽다.

대부분이 지식 노동자인 현대 직장인의 해답은 이 광고 속에 있다. 지식인이 아니어도 지식에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평일에 회사를 욕하면서 이를 보상 받기 위해 주말에 여가에 돈과 시간을 쏟기를 반복한다면, 그 결과는 수능 제도를 욕하면서 주말에 공부하지 않는 수험생과 다를 바 없다.

아버지 세대와는 다르게 지금의 젊은 직장인 중 어느 누구도 급격한 경제 성장기를 누리지 못할 것이다. 여기서 살아남는 방법은 우리가 지식 노동자임을 잊지 말고, 성과에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적 능력을 쌓는 것이다. 우리는 회계사보다 재무제표를 잘 뜯어보는 재무팀 과장, 변호사보다 상법을 잘 아는 펀드 매니저가 되어야 한다. 물론 지금 일을 버티는 것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소방관이 아무리 계단을 욕해도 계단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몸에 좋은 약은 쓰다. 『똑바로 일하라』는 제목만큼 직설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알려준다. 힘든 세상에서 우리는 열정적으로 무엇인가에 미칠 때에만 남과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완벽한’ 때는 절대 오지 않는다. 나이가 적으면 너무 어려서 못하고, 나이가 많으면 너무 늙어서 못한다. 일은 항상 바쁘고 돈은 늘 부족하기 마련이다. 상황이 완벽해질 때까지 자꾸만 미루면 평생 못한다.”

– 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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