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여는 What We’re Reading 저자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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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5일,
퍼블리팀은 성수동에서 ‘What We’re Reading(이하 WWR)’ 필자 분들과 함께
의미있는 불금을 보냈습니다.

신년을 맞이하여 ‘WWR 저자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 것인데요,
앞으로의 WWR 진행방향과 퍼블리팀의 상반기 계획을 소개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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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들어요, What We’re Reading.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주 금요일마다 발행해 온 ‘WWR 레터’는 ‘We are What We’re Reading’이라는 이름에서 따 왔습니다. ‘무엇을 읽고 있는가’만큼 우리들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읽기’와 ‘나누기’를 사랑하는 몇 사람이 모여서 책이든, 칼럼이든, 지난 한 주 동안 읽었던 것들 중에서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을 본인의 주관과 함께 하나씩 소개해왔지요.

작년 3월, 콘텐츠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정작 ‘읽을만한, 선별된 읽을거리들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시작한 퍼블리.
읽는 것을 사랑하는 두 사람, 박소령 대표와 김안나 CCO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PUBLY’라는 이름이 세상 밖으로 나온 첫 걸음이 바로 ‘WWR 레터’였습니다.
우리처럼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반신반의 끝에 시작한 레터가 처음에는 지인들, 그리고 알음알음으로 알려져 어느덧 2,000명 가까운 구독자를 모았죠.
(이 자리를 빌어 눈밝은 구독자 분들께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퍼블리팀은 신년을 맞이하여 초기부터 퍼블리를 함께 만들어 주셨던 WWR 저자 분들을 초대하기로 합니다. 퍼블리팀과 WWR 저자 분들과의 작은 파티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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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5일, 겨울 내음 물씬 풍기던 그날

1월 15일은 제법 추웠습니다. 그러나 요근래의 날씨를 체감해보니 ‘아, 좋은 날에 했구나’ 싶습니다.
저희는 WWR 필진 18분께 초대 메일을 보냈고, 그 중 12분께서 참석 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그러나 사람 일은 모르는 법, 세상은 생각대로 돌아가지 만은 않는 법.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불참하신 분들이 생겨 최종적으로는 7분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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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이 좋을까요?

퍼블리팀 4명과 WWR 저자 7명이 함께 하는 소규모 회동.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이다보니 1월 초부터 ‘어디가 좋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왔고, (이것도 다 업무의 일부라며) 성수동 맛집 탐방을 하다가 얼마 전에 새로 생긴 수제버거 집을 발견하였습니다. 버거 맛을 보자마자 ‘여기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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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구만, 반가워요.

약속 시간을 40여 분 앞두고, 퍼블리 팀은 약속 장소인 ‘준스버거’로 이동하여 세팅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하나, 둘 저자분들께서 입장.
이미 일면식이 있는 분들도 계셨고, 처음 보는 분들도 계셨는데 WWR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여서 그런지 다들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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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었고, 무엇을 얘기했나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음식.
퍼블리팀이 글을 보는 안목 만큼이나 까다롭게 선별한 음식점이라 그런지 치킨부터 감자튀김, 버거까지 무엇하나 빼놓지 않고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물론, 맥주도…)
WWR 저자 분들도 추운 날 성수동까지 온 보람이 있다며 맛있게 드셔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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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스타그램 #PUBLY #WWR #저자와의대화 #그많던치킨은누가다먹었을까

주린 배를 제법 채운 뒤, 본격적으로 퍼블리의 2016년 목표와 WWR 개편 방향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퍼블리 박소령 대표는 준비해 온 프린트물을 저자 분들께 나눠 드린 뒤 2015년 리뷰를 진행했고, 2016년 계획과 함께 WWR 저자 분들께 몇 가지 제안을 드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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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저자와의 모임’ 자리에서는 퍼블리의 계획에 대해서만 간단히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열정이 넘치는 필진 분들 이시다보니 프로젝트나 글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던져 주셨어요.
(의도치 않았지만) 저희는 물 만난 고기 마냥 WWR 저자 분들께서 던져주시는 아이디어를 덥썩 덥썩 물어왔죠.
열정 넘치시는 저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__)

쉴 틈 없이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얘기하다보니 어느덧 헤어질 시간은 다가왔고…
퍼블리팀에게는 너무나도 뜻 깊었던 저자 분들과의 만남은 그렇게 (예상치 못한 수확을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머지 않아 찾아뵐 날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좋은 글 기다리고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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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반, 걱정 반

마지막으로, 퍼블리팀이 한달 여 동안 휴재 기간을 가지며 준비한 ‘WWR 레터 시즌2’에 대해 살짝 언지를 드리도록 할게요.
기존에는 책 리뷰가 주를 이루었지만 시즌2에서는 책(Book) 뿐만 아니라 인용구(Quote), 뉴스(News), 칼럼(Column/Interview)까지 총 네 종류의 글에 대한 추천이 매주 이루어 질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독자 분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면서도, 한 편으로는 어떻게 봐 주실지 떨리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개편을 하는 만큼 더 많은 독자 분들께서 만족스럽게 봐 주셔야 할텐데 말이죠.

곧 오픈 할 PUBLY 홈페이지에서는 추천 글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께 지적, 감성적 자극을 드릴 수 있는 글과 프로젝트도 만나보실 수 있도록 매일 머리를 맞대며 열심히 고민하며 준비 중이오니 눈밝은 독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이곳(PUBLY 블로그)은 PUBLY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추천 글 큐레이션 및 퍼블리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담아내고자 하니 (내 집 안방 마냥) 가벼운 마음으로 종종 놀러 와주셔도 됩니다. :-)

그럼, 이번 주 금요일에 ‘WWR 레터 시즌2’로 찾아 뵙겠습니다.
퍼블리에 관심 가져주시고 우리의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8 comments

    1. 와,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차게 달려왔던 보람이 있네요!
      단 한 줄의 글로 설렘과 벅찬 마음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치 있는 글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 😀

  1. 눈 밝은 구독자 중에 하나라 다행이다 싶네요 ㅎ

    나만 알고 싶은 곳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곳이기도하고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를 감정이네요

    아무튼 오래 기다렸습니다 다시 반갑습니다

    1. “나만 알고 싶지만, 한편으론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
      이 마음 잘 알 것 같아요. :-) ‘초기 팬’들의 마음이라고나 할까…
      PUBLY를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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